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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는 너무 어려워
    작성자 : 사크라 | 조회수 : 1739 (2010-06-04 오전 11:00:28)

    때는 YS집권시절...

    아버지 부시대통령과 세번째 만남의 자리에 통역으로

    옥스포드에서 공부한 박진 보좌관(현 한나라당 국회위원)이 배석하게 되었습니다

    박진 : 대통령님 이번에 부시를 만나면 세번째 만남이니 만큼 친근하게

             "How are you?" 라고 인사 선빵을 날려 주시고

             그담에 부시가 머라고 하면 그건 재 안부를 묻는 것이니 "Me too"라고만

             말씀하시면 그담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이윽고 부시를 만난 YS  ======

    YS : Who are you?

    박진 : (뭥미 왠 후아유?) 

    이때 부시는 일순 당황하지만 미국대통령 답게 여유로운 농담으로 받아 넘김니다

    I'm Barbara Bush's husband

    때를 놓치지 않고 각본에 의해 "Me too"를 날린 YS...

    일순간 분위기는 쏴~~ 해지고

    박진 위원은 이를 수습하느라 쌩고생을 했다는....

     

    후에 박진위원이 YS에게 물었답니다.

    대통령님 세번째 만남인데 왜 Who are you 라고 하셨어요?

    그러자 YS 왈

    "니가 잘 몰라서 그라는 모양인데...

    우리 갱상도에서는 오랜만에 반가븐 사람을 만나믄

    이기누고? (이게 누구야?)라 칸다 말이다 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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