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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불라파 | 조회수 : 1699 (2010-06-04 오후 2:11:39)

    우리 누나가 임신해서 결국 중절수술을 하게 된 것도,「밖에다 싸면 괜찮다」라는 잘못된 피임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어쨌든 누나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어머니는 광분했다. 누나와 그 남자친구를 불러다 놓고

    「나온다고 생각했을 때는 뽑아도 이미 늦어!」
    「그 전에 이미 조금 나온단 말이야!」

    라고 큰 소리로 고함을 쳤기 때문에 내 방에 놀러와있던 친구는 죽기 직전까지 대폭소.

    그리고 다음 날, 반에서 친구들에게 그 이야기를 하면서 모두들 왁자지껄 떠들어대며 웃었는데, 문득 나는 보았다.
    그 이야기를 듣자 갑자기 안색이 새파래진, 당시 학교 내에서 인기만점이었던 우리 반 얼짱 A의 얼굴을...




    출처 - 전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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