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부가,
심하게 싸우고난뒤 각방을 쓰게됐다
보름쯤 지나자 남편이 삐리리 생각이 간절해젔다
참다 못한 남편이 여섯살배기 아들을 불렀다.
"엄마한테 세탁기 돌리자고 그래라 !"
아들이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갔다
엄마 ! 아빠가 세탁기 돌리제........
"아빠 한테 세탁기 고장났다고 그래라 !"
아들은 아빠한테 쪼르르............
아빠 ! 엄마가 세탁기 고장났데 !
아빠는 시무룩 해젔다.
그리고 몇일이 지났다.
이번에는 아내가 삐리리 생각이나 아들을 불렀다.
"아빠한테 세탁기 고쳤으니 돌리자고 그래라 !"
아들은 아빠한테 쪼르르 뛰어갔다.
아빠 ! 엄마가 세탁기 고쳤으니 돌리제.......... !
. . . . . "엄마한테 빨래깜 밀려서 손빨래 했다고 그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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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빨래깜 밀려서 손빨래 했다고 그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