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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장난 세탁기
    작성자 : 주식대마왕 | 조회수 : 1443 (2010-06-01 오후 4:48:38)

    한 부부가,

    심하게 싸우고난뒤 각방을 쓰게됐다

    보름쯤 지나자 남편이 삐리리 생각이 간절해젔다

    참다 못한 남편이 여섯살배기 아들을 불렀다.

     

      "엄마한테 세탁기 돌리자고 그래라 !"

     

    아들이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갔다

    엄마 ! 아빠가 세탁기 돌리제........

     

      "아빠 한테 세탁기 고장났다고 그래라 !"

     

    아들은 아빠한테 쪼르르............

    아빠 !  엄마가 세탁기 고장났데 !

    아빠는 시무룩 해젔다.

     

    그리고 몇일이 지났다.

    이번에는 아내가 삐리리 생각이나 아들을 불렀다.

     

     "아빠한테 세탁기 고쳤으니 돌리자고 그래라 !"

     

    아들은 아빠한테 쪼르르 뛰어갔다.

    아빠 ! 엄마가 세탁기 고쳤으니 돌리제.......... !

    .

    .

    .

     

    .

    .

     "엄마한테 빨래깜 밀려서 손빨래 했다고 그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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