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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나가 압수한 야한책
    작성자 : 아불라파 | 조회수 : 2440 (2010-05-22 오전 11:38:44)
    어릴 적의 이야기. 야한 책을 누나한테 걸렸는데

    「아버지한테는 말하지 마」

    라고 내가 사정사정하자,

    「꾸중들으면 불쌍하니까... 알았어」

    라며 말하지 않기로 약속해 주었다. 그렇지만 대신에

    「넌 아직 애니까」

    라면서 책은 몰수당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며칠 후, 우연히 부모님이 누나의 방에서 야한 책을 발견.
    긴급 가족 회의가 열렸다.

    「어째서 그런 책을 가지고 있냐!」

    라며 광분하시는 아버지에게 누나는 나에 대해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다.

    「아버지에게는 말하지 않는다」라는 약속을 지켜 준 누나의 모습에 너무나 감동한 나는, 그렇게나
    착하고 상냥한 누나가 나 때문에 혼나는 것이 미안하고 불쌍한 나머지, 드디어 나 스스로 고백했다.

    「아버지, 그 책은 제 꺼에요」

    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너라고? 남자끼리 얼싸안고 있는 책을 니가 살 리가 없잖아!」라며 묵살.

    엥?! 누나! 누나가 걸린 책은 도대체 뭐야! 으하하 (>  <)


    출처 - 전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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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Morzio (2010-05-22 14:21:01)
    ㅋㅋㅋㅋ 이상한누나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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