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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복받은 할아버지
    작성자 : 쿨가이닷 | 조회수 : 808 (2010-05-11 오전 12:42:59)

    70세인 할아버지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할아버지는 의사에게 몸은 좋은데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의사 양반, 내가 하늘의 축복을 받았나봐.' 
    '내 눈이 침침해지는 걸 하느님이 아시고는,
     
    내가 오줌 누려고 하면
    불을 켜고 볼일 끝나면 불을 꺼주시더란 말이야!'

    그날 오후에 의사가 할아버지의 부인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남편분 검사 결과는 좋은데 제 맘에
    걸리는 이상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밤에 화장실을 사용할 때 하느님이 불을 켰다 꺼주신다고 말씀하시거든요.' 

    그러자 할머니가 큰 소리로 말했다.
     
    "망할 영감탱이!..
    또 냉장고 안에 오줌을 싸고 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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