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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화장실에서
    작성자 : 고급사과 | 조회수 : 1129 (2010-05-13 오전 6:39:24)
    어느 백화점의 남자 화장실,
     큰 일 보는 곳이 두칸인데
     그 중 한쪽에 들어가 앉아서 막 볼일을 보는 참에
     옆칸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말을 걸어 온다.
     
    "안녕하세요?"
     
     
    된장~~화장실에서 일 보는데 무슨 인사 ?
     혹시 휴지라도 달라고 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대꾸한다.
     
    "네, 안녕하세요."
     
    그랬더니 옆에서 바로 대답한다.
     
    "네, 식사는 하셨습니까?"
     
    진짜 된장할...
     똥 싸는데 밥먹는 이야기 하는 것은 또 뭣이여 !
     
     
    "예, 방금 먹었습니다.
     
     그쪽에 계신 분도 식사는 하셨습니까?"
     
    그랬더니 옆에서 기상 천회한 내용으로 말하길..
     
    .
    .
    .
    .
    .
    .
    .
    .
    .
     
     
    "죄송합니다.
     
     이만 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서 어떤 미친 녀석이 자꾸
     
     내 말에 대답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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