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가 어느 날 그의 부인과 함께 산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부인이 실족해서 그만 연못에 빠지고 말았다. 졸지에 부인을 잃은 흥부가 너무 슬퍼서 울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산신령....
최진실을 보여 주며... “이 여자가 네 부인이냐?”
정직한 흥부는.....“아니옵니다....”
심은하를 보여주며..“이 여자가 네 부인이냐?”
“아니옵니다...”
산실령은 이제 채시라를 보여 주며...“이 여자가 네 부인이냐?”
“아니옵니다...”
흥부의 정직함에 감동한 산신령은 흥부의 부인을 살려줌과 동시에 세 여자를 흥부의 첩이 되게 하였다.(시대가 조선 시대였음... 여성 독자들의 이해 바랍니다..)
이 소문을 들은 놀부는 예쁘기로 소문난 자기 부인을 두고도 욕심이 났다.
그래서 그의 부인을 데리고 산속을 거닐다가 부인을 연못에 밀어 빠뜨렸다.
산신령이 빨리 예쁜 여자들을 데리고 나오기를 기다리는 놀부...
과연 얼마 후 산신령은 나타났다.
그런데 산신령은 바지를 끌어올리며
“고맙구나, 놀부야!” 하면서 흐뭇해 했다는 옛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