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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도부부와 서울
    작성자 : 룰루랄라1 | 조회수 : 1013 (2010-04-25 오후 1:49:44)


    경상도아내: "보소 저 별이 더 예쁜교 내가 더 예쁜교"
    경상도남자: "와 저 별이 니한테 모라카드나?"

    서 울 아내: "자기 나 팔베게해도 돼?"
    서 울 남자: "그으럼"

    경상도아내: "보소 내 팔베게해도 됨니꺼?"
    경상도남자: "퍼뜩 디비 자라"

    서 울 아내: "자기 나 잡아봐"
    서 울 남자: "알았어어"

    경상도아내: "보소 내 잡아보소"
    경상도남자: " 니 잡으마 칵 지기삔다"

    서 울 아내: "자기 저 달 참 밝지?"
    서 울 남자: "자기 얼굴이 더 밝은데"

    경상도아내: "보소 저 달 참 밝지예?"
    경상도남자: "대글빡 치와봐라 달쫌보자"

    서 울 아내: "자기 나부터 목욕해도 돼?"
    서 울 남자: "그러엄"

    경상도아내: "보소 지부터 목욕해도 될까예?"
    경상도남자: "와 니 때많나"

    서울아내: (절벽에 핀 꽃을 보고)
              "자기 저 꽃 따줄 수 있어?"
    서울남자: "그럼 난 자기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경상도아내: "보소 저 꽃 쪼매 따줄랑교"
    경상도남자: "저기 니끼가"


    서 울 아내: (출근하는 남자를 잡으며)
                "자기 뭐 잊은거 없어?"
    서 울 남자: "아! 뽀뽀 안했네. (찌∼ㄴ한 씬)"

    경상도아내: "보소 뭐 잊은거 엄능교"
    경상도남자: "있다. 용돈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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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dissiejs (2010-04-25 14:10:15)
    재미 있는글 감사함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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