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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리의 슬픈 사연
    작성자 : 룰루랄라1 | 조회수 : 1094 (2010-04-24 오전 11:49:48)

    입 작은 놈이
    입이 큰 놈의 등을
    무조건 밀어줘야 하는 목욕탕이 있었다.

    개구리가 멋도 모르고
    그 목욕탕에 갔다가 하마를 만났다.

    녹초가 될때까지 등을 밀어야 했다.

    하도 억울해 개구리는 다음날 또
    그 목욕탕을 찾았다.

    아니, 이번엔 악어가 있지 않은가.

    또 다시 힘을 뺀 개구리는
    성형외과를 찾아갔다.

    "선생님, 제 입을 귀밑까지 완전히 찢어주세요."

    "어렵진 않지만 그러면 하루밖에 못삽니다."

    그러나 개구리는 복수심에
    결국 수술을 하고 말았다.

    입이 더욱 커진 개구리는 들뜬 마음으로
    그 목욕탕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개구리는 도착하자마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
    .
    .
    .
    .
    .
    .
    .
    .
    .
    목욕탕 문앞에
    "금일휴업"이라고 적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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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Kyjj (2010-04-24 12:30:17)
    아이고 복수는 하지도못하고 사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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