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 간호사가 환자에게 주사를 놔주며 말했다.
"저기요.. 좀 이따 의사 선생님 회진할 때 부탁이니 웃으면서 아주 건강해진 표정을 좀 지어 주시겠어요?"
간호사의 말에 환자는 화를 내며
"뭐라고요? 내가 지금 아파 죽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러라는 거죠?"
그러자 그 간호사는 무지 안타깝다는 듯이 말했다.
"실은...의사 선생님께선... 당신이 죽을 걸 알고 몹시 실의에 빠져 있거든요. 그래서 기운내라고 이렇게 부탁드리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