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법조인들 작은 고장에서 재판이 열려 검사가 첫 증인을 불러냈는데 그 증인은 한 노파였다.
"존스 부인, 저를 아십니까?"
"그럼요, 어렸을 적부터 알고 있어요. 솔직히 말해 아주 실망했어요.
거짓말과 사람들의 험담을 일삼고..."
검사는 허를 찔렸다.
어찌할 바를 몰라 반대편을 가리키면서
"피고측 변호인을 아십니까?" 하고 물었다.
"알죠. 저 사람도 어렸을 적부터 알고 있어요.
나태하고 주사가 심하며 아무하고도 정상적인 관계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 아닙니까."
이 때 재판관이 두 사람을 그의 곁으로 불러냈다.
아주 나직한 소리로 그가 한 말은 위협적이었다.
"누구든지 저 노파를 보고 나를 잘 아느냐고 묻는 날에는 법정모독으로 감옥에 집어넣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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