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부터 만득이네 집에 이상한 전화가 걸려 오기 시작했다.
3월 24일 밤 따르릉 따르릉 전화벨이 울렸다.순간 만득이는 만순인 줄 알고
잽싸게 수화기를 들었다.그런데 전화에서는 아무말이 없었다.그런데 순간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감자 원"
만득이는 화가 나서 수화기를 내렸다.
그런데 그 다음날 또 전화 벨이 울렸다. 이번에도 만득이는 만순이겠지하고
수화기를 들었다.그런데 잠시의 침묵이 흐른후 또 어젯밤 그 여자의 음성이
들렸다. "감자 투"
만득이는 화가나서 욕을 하고 있는 데 전화가 끊겼다.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만득이는 그 전화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전화 벨이 울렸다. 수화기를 든 만득이는 먼저 선수를 쳤다.
"감자 쓰리"
그런데 또 그여자의 음성이 들렸다. "고구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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