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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부의 실수
    작성자 : OhMyGod | 조회수 : 799 (2010-03-23 오후 1:25:53)

    삼순이는 갓결혼 후 잘생긴 새신랑과 함께 호화 유람선을 타고 세계일주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선상에서 신랑과 함께 달콤한 오후를 즐기던 중 그녀는 불현듯 엉덩이 속에서의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서는 많이 당황하게 되었는데..
    때마침 울리는 뱃고동 소리에 정확히 맞춰
    상당히 저음으로 뿌웅~ 함으로써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고서는
    태연히 신랑 팔짱을 낀 채 재잘재잘 바다를 감상하였다.
    ..근데 갑자기 2탄이...
    이번에도 노심초사 뱃고동 소리에 맞춰 겨우 시도를 하였다.
    하지만 어째 타이밍이 약간 어긋난 듯도 하여
    아주 수줍은 목소리로 새신랑에게 애교를 총동원하여 물어보았다.

    "자기... 들은 거야?"

    그러자 신랑은 진지하게 되묻는 것이었다.

    "응,
    그런데 어느 거?
    첫 번째 거, 아니면 두 번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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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cedrik10 (2010-03-23 21:18:11)
    재밌네요... 앞으로도 재밌는 얘기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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