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명문여대 다니는 큰딸이 평소 사랑하던 남친을 집에 데리고와서는 아버지께 인사시켰다. 큰딸 : " 아빠! 전에 말했던 저의 의대생 남친이어요. " 아버지 : " 오호! 어서, 어서오시게나!! " 남친 : " 아버님, 첨 뵙겠습니다! " 아버지 : " 그동안 얘기 많이 들었다네. 의대 다닌다구..? 장학생이라고 하던데... " 남친 : " 네~ " 아버지 : " 그으래, 정말 기특하구만. 정말 성실한 학생이야. 오늘 재밋게 지내다가 여기서 자고 가게. " 남친 : " 감사합니다, 아버님. "
(과일 먹으며 화기애애하게 환담~)
남친 : " 제가 다니는 학과가 의대의 체육과학부라서 상대적으로 덜 힘들어요. " 아버지 : " ............. " 아버지 : " 흐음~ 가만 생각해보니 자네가 여기서 자고 가게 되면 동네 소문도 날 거 같고.. 자네 집에서도 탐탁치 않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 지금 일찍 귀가하는 게 좋겠구만~ " 남친 : " .............. " 큰딸 : " 아~빠~ " 남친 : " 알겠습니다. 아버님. 근데 저희 아버지께서 병원장 일 하시느라 바쁘시고 이번주 어머니랑 함께 해외출장 중이셔서 자고가도 괜찮을 거 같은데..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버님. (핸드폰으로) 김기사님, 차 좀 대기시켜요~ " 아버지 : " ............ " 아버지 : " 아냐, 이사람아~ 자고가래두! 지금 집 가면 누가 챙겨주기라도 하겠나,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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