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 있었다.
언제 어디서 자신도 모르게
두손으로 싹싹 비비며 늘~ 빌기나 하는 파리는,,,
자신의 모습에 늘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매일같이 냄새나는 똥만 ?아먹고 사는
자신의 그런 모습이 죽도록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곤충임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날아올라~
사람들의 피를 쫙~쫙~
빨아 먹어대는 모기의 모습은,,,
파리에게는 그렇게도 멋지게 보일수가 없었다
그렇게 모기를 동경하던
파리는 어느날 개구리에게 잡아먹혀
죽고 말았다.
저승사자 : 어이 ~ 파리 너는 생전에
겸손한 삶을 살아왔으니,,,
환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
넌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싶으냐 !?
항상 모기를 동경하고, 모기를 부러워한 파리,,,,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말에
너무나도 기뻤다.
그러나 파리는 순간
모기라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파리 : 저기,ㅠ_- 죄송한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ㅠ_ㅠ
저승사자 : 그렇다면 특징이라도 말해보거라 ~
파리 : 아! 날개가 달렷써요 !
저승사자 : 날개라,,,,,-_-
날개달린것들이 한둘도 아니구.,.ㅡ ㅡ
다른 특징은 없느냐 !?
파리 : 아 ㅋㅋ 피를 먹고 살아요 !!
저승사자 : 아~ ㅋㅋ 짜식 그걸 말한거였군 ㅋㅋ
자 ! 그럼 다음생에는
니가 원하는 삶을 멋지게 살도록 해라 ^---^ ㅎㅎ
그리고, 파리는 위스퍼가되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