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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의 소원
    작성자 : 튜브베어 | 조회수 : 752 (2010-03-22 오전 12:54:35)

    파리가 있었다.



    언제 어디서 자신도 모르게
    두손으로 싹싹 비비며 늘~ 빌기나 하는 파리는,,,
    자신의 모습에 늘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매일같이 냄새나는 똥만 ?아먹고 사는
    자신의 그런 모습이 죽도록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곤충임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날아올라~



    사람들의 피를 쫙~쫙~
    빨아 먹어대는 모기의 모습은,,,
    파리에게는 그렇게도 멋지게 보일수가 없었다

     

     

    그렇게 모기를 동경하던
    파리는 어느날 개구리에게 잡아먹혀
    죽고 말았다.




    저승사자 : 어이 ~ 파리 너는 생전에
    겸손한 삶을 살아왔으니,,,
    환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
    넌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싶으냐 !?



    항상 모기를 동경하고, 모기를 부러워한 파리,,,,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말에
    너무나도 기뻤다.




    그러나 파리는 순간
    모기라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파리
    : 저기,ㅠ_- 죄송한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ㅠ_ㅠ

    저승사자
    : 그렇다면 특징이라도 말해보거라 ~

    파리
    : 아! 날개가 달렷써요 !

    저승사자
    : 날개라,,,,,-_-
    날개달린것들이 한둘도 아니구.,.ㅡ ㅡ
    다른 특징은 없느냐 !?

    파리
    : 아 ㅋㅋ 피를 먹고 살아요 !!

    저승사자 : 아~ ㅋㅋ 짜식 그걸 말한거였군 ㅋㅋ
    자 ! 그럼 다음생에는
    니가 원하는 삶을 멋지게 살도록 해라 ^---^ ㅎㅎ

     

    그리고, 파리는 위스퍼가되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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