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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과 파출부
    작성자 : OhMyGod | 조회수 : 1212 (2010-03-20 오후 1:05:20)

    남편이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부인이 받지 않고 다른 여자가 받더니,
    "저는 파출부입니다"라고 했다.  
    남편: 주인 아주머니 좀 바꿔주세요.
    파출부: 아주머니는 남편 분하고 침실로 드셨는데요? 들어오지 말라고 했는데 누구시죠?
    남편: ..잠, 잠시만요, 지금 남편이라고 했습니까? 
    파출부: 예, 야근하고 오셨다던데....  
    남편: (허겁지겁) 이백, 아니 오백 드릴 테니 좀 도와주세요. 부탁입니다.
    몽둥이 하나 들고, 몰래 가서 남편 뒤통수를 사정없이 내리쳐서 기절시키세요.
    만약에 마누라가 발악하면 마누라도 같이 때려 눕히세요. 뒷일은 제가 책임질테니까요, 제발!
    파출부는 잠시 망설이더니 한번 해보겠다고 했고,
    잠시후 퍽! 으악~ 까악... 퍽! 하는 굉음이 들리더니니 파출부가 다시 수화기를 들었다.
    파출부: 시키는대로 했어요, 둘 다 기절했는데... 이젠 어떻게 하죠?
    남편: 잘했습니다. 두 사람을 묶어두세요,
    거실 오른쪽 구석에 다용도실이 보이죠? 그 안에 끈이 있으니 가져오세요. 
    파출부:(한참 찾는듯 하더니) 이 집엔.. 다용도실... 없는데요?
     
    남편:(잠시 알 수 없는 침묵이 흐른 후) 거기 5322-3722 아닌가요?

    파출부: 여기는 5322-4722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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