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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도 할머니
    작성자 : OhMyGod | 조회수 : 819 (2010-03-19 오전 8:28:04)

    혼잡한 서울역 앞.
    열심히 KTX를 타고 올라오신 할머니가 개인택시를 탔다.
    택시기사 : 어디 가시나요, 할머니~
    할머니 : 왜그래, 이녀석아..
    택시기사 : 어이구.. 그냥 여쭤보는 거예요, 할머니
    할머니 : 나 갱상도 가시나아~다. 어쩔래?
    택시기사 : .....-_-"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한 택시.
    택시 요금이 6,000원 나왔는데 할머니는 3,000원만 기사에게 건넸다.
    택시기사 : 아니, 할머니. 요금 6,000원이거든요?
    할머니 : 야 이녀석아, 너랑 나랑 둘이 타고 왔으니 반만 주면 되자나~
    택시기사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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