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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내안의너 | 조회수 : 722 (2010-03-08 오전 11:50:57)

    [펌]

    어제 저녁...
    앗..아니군요 이틀전이군요 이제
    로즈데이인지 먼지..

    암튼..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커피숍에 갔는데..
    평소 한번도 그런적없던 그녀가 갑자기 제옆에 와서 앉는 것이었습니다.

    하얀 브라우스에  길고 하얀 목덜미의 그녀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와락.... 욕구가 치밀러 올라서...ㅠ,ㅠ

    남들이 보건 말건 상관없이..
    .
    .
    .
    .
    .
    .
    ..
    .
    .
    .
    .
    가방에서 볼펜을 꺼내 여자친구 목에 X자를 그렸습니다.
    왜 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그러고 싶었습니다.



    제 행동에 깜짝놀란 그녀는 묻더군요
    "머야... 이거?"

    순간 저도 제가 왜 그랬는지 몰라서 할말이 없었습니다.

    헌데 갑자기 생각난 말..

    " 응 이거 다음에 여기 키스할려구 마크 새긴거야... 이 지점에 할거니까 지우지마"

    했습니다.




    결국 여자친구가 아주 감동내지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며
    딱 두글자를 말하더군요







    "변태!"


    ㅠ,ㅠ 제가 변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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