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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설 설탕과 일곱 조미료
    작성자 : 내안의너 | 조회수 : 671 (2010-03-06 오전 11:43:08)

    옛날옛날에 부엌이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부엌을 지키는 백색설탕 왕은 각설탕이라는 달콤한 부인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각설탕 왕비는 백설설탕을 낳고는 곧
    죽어버렸습니다. - -
    백색설탕왕은 혼자 딸을 키우기로 결심하였으나
    주위의 권유로 흑설탕이라는 여자?를 왕비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 흑설탕이라는 여자는 질투심이 많고 자기가
    이 세상에서 제일 달콤하다고 생각하는 여자였습니다.
    "냄비야 ~!냄비야~!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달콤하니?"
    "당삼 빳데루 흑설탕 여왕님이시져~!"
    "음호호호호호호홋~!...."
    이처럼 흑설탕은 하루에 한번씩 냄비를 보며 자신의
    달콤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백설설탕은 꽃다운 16세가 되었습니다.
    백설설탕은 자신의 어머니를 닮아 아주 착하고
    달콤했습니다.
    어느날...
    "냄비야.. 냄비야..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달콤하니?"
    "우허허허허허허~! 그건 흑설탕님이 아니고
    백설설탕님이십니다"
    "아니~! 모라고?~!"
    오늘도 자신의 달콤함을 확인하려 했던 흑설탕은 스팀만
    열라 받고 냄비를 찌그러뜰리려 했지만 힘이 없기에...
    백설설탕을 죽이기로 했습니다.
    "소인 식용유 흑설탕 여왕님꼐 인사드리옵니다"
    "자네가 식용윤가 하는 기사인가?"
    "네..그러하옵니다"
    "내 자네에게 임무를 내리겠네. 백설설탕을 숲속으로
    데리고 가서 백설설탕의 발에 식용유를 뿌려 죽이도록
    하게..."
    "왕비님..그건.."
    "안하면 자네에게 식초를 섞어버리겠네~!!!!!"
    "알겠사옵니다. -_-:"
    이리하여 식용유 기사는 백설설탕을 꼬셔 숲속으로
    데리고 갑니다.
    하지만 달콤한 백설설탕을 식용유 기사는 죽일수가
    없었습니다.
    "공주님.. 흑설탕 왕비께서 당신을 죽이라 하였지만
    차마 그럴수가 없습니다.. 제가 공주님을 죽이지 못한걸
    알면 언젠가는 반드시 공주님을 찾아와 죽일겁니다.
    그러니 빨리 도망가십시요~!!!"
    "고마워요 식용유 기사님.."
    백설설탕은 짧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성급히 도망을
    갔습니다.
    하늘에서 백설공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가 주루룩
    주루룩 밤새워 내렸습니다 (찬찬찬..*^^*)
    "어 저기 동굴이 있네!"
    백설설탕은 동굴로 피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급히 도망가느라 피곤한 백설설탕은 금새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쿵..쾅.. 쿵..쾅...
    백설설탕은 흔들림에 잠이 깨었습니다.
    그리고 불안했습니다.
    왕비가 이 동굴을 찾아서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백설설탕은 너무 겁이나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악~!!!!"
    "깨어났다! 깨어났다!!깨어났다!깨어났다! 깨어났다!
    깨어났다! 깨어났다!"
    그때 누군가가 말을 꺼냈습니다.
    "백설설탕을 계속 업고 가야만한다!!"
    그렇게 백설설탕은 이름모를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어디론가 끌려갔습니다.
    잠시후..
    백설설탕은 괴한들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 괴한들은 생긴것은 이상했지만 마음씨는 모두
    착해보였습니다.
    "당신 이름이 뭐야?"
    "난 백설설탕이라고 해요. 당신들은요?
    "우린 일곱 조미료들이지. 난 첫째 소고기 다시다."
    "난 둘째인 멸치 다시다."
    "난 셋째인 조개 다시다."
    "난 넷째인 맛나"
    "난 다섯째인 소다"
    "난 여섯째인 맛소금."
    "난 막내인 와사비야...."
    "근데 왜 백설설탕은 동굴에서 잠자고 있었어?
    "흐흑..."
    백설설탕은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말하고는
    울었습니다.
    딱한 백설설탕의 말을 들은 일곱조미료들은 백설설탕을
    보살펴주기로 했습니다.
    ..여긴 왕궁...
    "음하하하핫!!! 이제 백설설탕이 없으니 내가 제일
    달콤하겠구나~!!!"
    "아닙니다.. 백설설탕님이 제일 달콤하십니다."
    "무었이??아니.. 이럴수가...퍼억.."
    흑설탕 왕비는 너무나도 화가났습니다.
    뒤늦게야 식용유기사가 백설설탕을 죽이지 않은것을 알고는
    자신이 직접 죽이기로 ? 했습니다.
    "음호호호호.. 아무리 백설공주라도 이 식초가 든 사과를
    먹으면 죽고말거야~!"
    흑설탕 왕비는 간장으로 변신을 하고 사과식초를 들고
    백설설탕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안타깝게도 일곱조미료는 마을잔치에 가고 없었습니다.
    "달콤한 백설설탕~!이 사과 한번 먹어봐~! 너무 달콤해~!"
    "간장할머니.. 안타깝지만 전 돈이 없어요.."
    "아니야...아니야... 걱정말라구.. 아가씨가 너무 달콤해
    보여서 그냥 줄께.그냥 먹어봐. 맛이 기가막혀."
    "정말로요? 간장할머니? 감사합니다~!!!!"
    백설설탕은 사과를 먹자마자 독자들이 원하는대로
    쓰러져버렸습니다.
    "음하하하하하하하하~! 백설설탕이 죽었으니 이제 내가
    제일 달콤한 설탕이야~!"
    흐흑... 뒤늦게 도착한 일곱 조미료들은 백설설탕이
    죽은것을 보고 슬퍼했습니다
    "흐흑... 너무 슬퍼..."
    "너무슬퍼,....
    "너무슬퍼..히잉.."
    "흑.. 너무 슬프다.."
    "흐흑..흐흑.. 너무 슬프자나 이거.."
    "으앙~! 슬퍼라~!"
    "헉..헉.. 슬퍼.."
    *헤헥~!너무 지겨우시져?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 안쓴것만해두 다행...*^^*
    일곱 조미료는 장미꽃이 만발한 곳에 백설설탕의 시신을
    놔두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어떤 낯선 남자가 백설설탕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아름다운 설탕이... 쪼오옥~!*^^*"
    낯선 남자는 백설설탕이 너무나 이쁜지 자기도 모르게
    키스를 하고 말았습니다.
    "아암~! 잘잤다~!"
    "아니 공주 일어나셨소?"
    "당신은 누구시죠?"
    "난 옆 플라스틱 통에 사는 소금이요."
    "어머.. 왕자님이시군요,, 전 백설설탕이라고 해요."
    "백설설탕공주.. 당신께 고백할말이 있소.."
    "무었이죠? 소금왕자님?
    "당신이 잠든사이 나도 모르게 당신의 아름다움에 끌려
    당신의 고운입술에 키스를 하고 말았소.. 용서해주시오.."
    "어머..부끄..*^^*"
    "당신만 허락한다면 당신과 결혼하고 싶소.."
    "어머~!몰라~!몰라~!"
    순식간에 키스한번으로 일곱 조미료들의 축복아래 둘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얘기를 들은 소금왕자는 흑설탕왕비를
    죽이기로 했습니다.
    일곱조미료를 이끌고 소금왕자는 떠났습니다~!
    "나를 따르라~!"
    "와와~!~!~!와~!~!~!~!와~!~!~1"
    쳉쳉쳉
    쳉쳉쳉
    싸움은 쉽지 않았습니다.
    흑설탕왕비의 저항이 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금왕자와 일곱조미료는 열심히 싸워서 흑설탕
    왕비를 쓰러트렸습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1년후....
    소금왕자와 백설설탕은 짭짜름한 맛과 달콤함이 만나
    이쁜딸을 나았습니다.
    딸의 이름은 ....
    "미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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