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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리와 나무꾼
    작성자 : 천검 | 조회수 : 950 (2010-02-12 오후 4:01:49)


                               ☆ 개구리와 나무꾼

      

    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개구리: 할아버지!
    나무꾼:거기 누구요?
    개구리:저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예요.
    나무꾼:아니,개구리가 말을?
    개구리:저한테 입을 맞춰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저는 원래 하늘에서 살던 선녀였거든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집어 들어 윗주머니에 넣었다.
    그러고는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할아버지!나한테 입을 맞춰주시면

    사람이 돼서 함께 살아드린다니까요!

    할아버지는 들은 채도 않고 계속 나무를 벤다.

    개구리:왜 내 말을 안 믿으세요? 나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고요!
    나무꾼:믿어!
    개구리:그런데 왜 입을 맞춰주지 않고 호주머니 속에

    넣어두는 거죠?
    나무꾼:너도 내 나이 돼 봐. 예쁜 여자랑 사는 것보다

    개구리와 얘기하는게 더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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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느요용 (2010-02-12 16:13:47)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Lv.4 goodseei (2010-02-18 15:54:11)
    재밌는글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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