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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렁유머 모음(2)
    작성자 : 돼지천사 | 조회수 : 823 (2010-02-12 오전 8:32:13)
    ◇ 화장실의 비밀

     

     어느날 동팔이가 등교길에 배가 아파서

     

    가까운 지하철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들어갔다. 그런데 화장실에

     

    들어서자 세 칸 중에서 두번째와 세번째 칸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첫번째 칸에만 아무도 서 있지 않은 것이었다.


    동팔이는 첫번째 칸이 엄청나게 더러운가

     

    보다고 생각하며 두번째 칸 맨뒤에 섰다. 

     

    한참을 서있다가 더는

     

     참을 수 없었던 동팔이는 첫번째 화장실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의외로 깨끗한 화장실!


    얼른 들어가서 일을 보려는데 화장실 옆벽에

     

     굉장히 야한 낙서가 있는 게아닌가?


    『누나가 어쩌구∼∼ 저쩌구∼∼

     

    친구가 낮잠을 자는데 어쩌구∼∼


      저쩌구, , , 』 


     여하튼 야한 내용이었는데 한참 흥미진진하다가

     

    아주 결정적인 순간에 내용이 딱 끊겨버린 것이었다.


    그리고는 제일 마지막 줄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 다음칸에 계속 -


     

     

    ◇ 엉뚱한 횡재

     

     두 남자가 시골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고장이

     

    났다. 


     밤이 다 된 시간이라 둘은 한 저택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과부가 나왔다. 

     

     『자동차가 고장났는데 오늘 하룻밤만 묵을

     

    수 있을까요?』 


     과부는 허락했고 두 남자는 다음날 아침

     

    견인차를 불러 돌아갔다. 


     몇달 후에 그 중 한 남자가 자신이 받은 편지를

     

    들고 다른 남자에게 갔다.


    『자네, 그날 밤 그 과부와 무슨 일 있었나?』


    『응,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그럼 혹시 과부에게 내 이름을 사용했나?』


    『어, 그걸 어떻게 알았나?』


    『그 과부가 며칠 전에 죽었다고 편지가 왔는데,

     

    나에게 5억원을 유산으로 남겨줬어.』


     

     

    ◇ 부전자전

     

     아들이 날마다 학교도 빼먹고 놀러만

     

    다니는 망나니짓을 하자 하루는


     아버지가 아들을 불러놓고 무섭게 꾸짖으며

     

    말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네 나이였을 때 뭘 했는지

     

     아니?』 


     아들이 너무도 태연히 대답했다.


    『몰라요.』 


      그러자 아버지는 훈계하듯 말했다.


    『집에서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연구했단다.』 


     그러자 아들이 댓구했다.


    『아, 그 사람 나도 알아요. 아버지 나이였을

     

    땐 대통령이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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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장화니 (2010-02-12 15:06:39)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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