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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자의 제자
    작성자 : 돼지천사 | 조회수 : 659 (2010-02-10 오후 6:02:59)
    공자에게 골때리는 제자가 한명 있었다.
    다름아닌.. 글자중에 밑에 오는 "ㅇ"은 발음을 못했다.
    예를 들어.. 공장을 발음 하라면 "고자" 이런식의..
    공자는 그런 제자가 있는 줄도 모르고..

    어느날 꽁치가 먹고 싶어서..
    바로 그 제자에게.. 꽁치 한마리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제 자 : 아주머니 꼬치.. 한마리 주세요
    주 인 : 뭐..? (이상한 생각하고 있음..)

    주인이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주 인 : 당신.. 누구 제자인가..?

    제 자 : 고자 제자입니다...

    주 인 : 뭐..?

    이렇게 저렇게.. 소문이 돌아.. 공자의 귀에 들어 가게 되었고
    매우 화가 난 공자.. 제자를 불렀다.

    공 자 : 이놈..? 네가 나의 망신을 시키고 다닌다고..?

    제 자 : 아닙니다..

    그날.. 공자는 제자와 함께..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말 그대로.. 발음교정.. 수업..
    15일을 꼬박 하고서야.. 그 제자는..
    발음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공 자 : 자.. 꽁치.. 해 보아라..
    제 자 : 꼬~~ㅇ 치...

    공 자 : 다..시.. 해보아라
    제 자 : 꽁..치..

    환한 웃음을 띄운 공자..
    공 자 : 자.. 다시 어물전에 가서.. 꽁치 한마리 사오너라..
    내가 사오라 그랬다고 하고..

    제 자 : 예..~~

    어물전에 꽁치를 사려간 제자.....어물전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자.

    주 인 : 뭐 하실건가..? (주인은.. 그때 이상한 말을 한 제자인지..알고..)

    제 자 : 저.. 저희 스스(스승)인 공자께서.. 꼬~~ㅇ~~치..(강조하면서..)
              한마리.. 사 오라고 하셨습니다.

    주 인 : 아 그래..? 하면서 꽁치를 집어들고 이 꽁치 어떻게 가져 갈거니 하자.

    제 자 : 어려운 고비를 다 넘겼다고 안심한 나머지 교육 받은 내용을 깜박하고
              
               아줌마 뒤에 보이는 비닐봉지를 가려키며.... 한다는 말이...........            
               
             내 꼬치 아줌마 뒤에 있는 xx 에 넣어 주세요.. <봉지는 발음연습 안했음..>


    주 인 : @@@ ^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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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정보공유★ (2010-02-10 23:37:19)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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