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맞는 남자의 변명
어떤 남자가 아내 밑에 깔려 죽도록 맞고 있었다. 이 꼴을 본 이웃집 사람이 물었다. “자네는 항상 집에서 그런가?” 그 남자가 정색을 하며 말했다.
“아니야, 이 사람아. 밤에는 가끔 반대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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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의 여유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이 되자 엄마가 또 노처녀 딸에게 말했다. “너 이렇게 세월 보내다간 나중에 울게 된다.” 그러자 노처녀 딸은 엄마의 잔소리에 이골이 난 듯 빈정대며 대답했다. “물속에 싱싱한 물고기들이 우글우글한데 뭔 걱정이에요?” 이에 엄마가 나무라듯 타일렀다.
“그렇지만 너의 미끼는 점점 ...시들어 간다는 걸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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