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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아들
    작성자 : 서현이아빠 | 조회수 : 726 (2010-02-06 오전 10:09:20)

    어느날 오후, 방에 늘어져 있던 아들은 시원한 물이 먹고 싶어졌다.
    그러나 꼼짝 하기도 싫은 아들은 거실에서 TV보고 계시던 아빠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냉장고에 있으니까 네가 갖다 먹으렴.”
    처음에 아빠는 부드럽게 말했다.
    그러나 5분 후.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네가 직접 가서 마시라니까!”
    아빠의 목소리는 짜증 섞인 투로 톤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아들은 또다시 5분 후..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가져다 먹어! 한 번만 더 부르면 혼내 주러 간다!”
    아빠는 이제 화가 나신 것 같았다.

    ...그러나 아들은 지칠 줄 모르고 다시 5분 후에..


    “아빠. 저 혼내 주러 오실 때 물 좀 갖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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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가퓔드 (2010-02-08 10:41:08)
    재밌네요~ 좋은글 감사~ㅋㅋ
    Lv.5 소향 (2010-02-12 16:34:12)
    아 이것도 중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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