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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가퓔드 | 조회수 : 794 (2010-02-05 오후 2:45:16)
    -- 멍 멍 멍 멍 --

    요즘은 주인의 말귀 알아듣는 개들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평소에 바람끼가 쬐금 있는 아내를 두고

    해외 출장을 가야하는 남편

    심정은 불안하기 짝이 없는데....!!

    궁리끝에 기르는 개에게 부탁을 하기로 했다

    내가 출장가서 전화를 할테니

    "예"는 "멍"...!!,  "아니요"는 "멍멍".....!! 을 하거라.

    개운치 않은 마음으로 출장지에 도착하여

    집에 전화를 걸었더니  강아지가 받길래

            아줌마 집에 있냐....??

                  멍.....!!

     

            혼자 있냐....??

                 멍멍....!!

     

             남자랑 같이 있냐......??

                  멍....!!

     

            그럼 지금 뭐 하고 있냐.....??

     

        



        --- 헥     헥     헥     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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