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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노안
    작성자 : 장화니 | 조회수 : 683 (2010-01-28 오후 3:00:38)

    저는 평소 실제나이보다 훨~씬 늙어보인다는 소리를 귀에달고 다닙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같은반 노는 친구들은 제가 수퍼가서 담배달라고 하면 아무 의심없이 줄거라고 하고(물론 안핍니다!!),

    또 사연적기 15분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꼬마아이는 저보고 "할아버지!" 라고 할 정도 입니다. 꼬마 어머니께서 당황하셨는지 "얘! 할아버지가 아니고 형이야!"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그꼬마는 계속 할아버지라고 외치더군요.....ㅡㅡ;; 아 4층까지 올라오는 시간이 왜이리 길던지...

    단골 치킨집에 오랜만에 가면.. 아줌마가 저희 아빠보고 '어유 아들 요즘 안보이던데 군대다녀왔어요??" 라고 하시고요,

    머리자르러 가면 학생요금 5000원인데 주인이 당연한듯 "6000원입니다~!' 해서 뭐라 말도 못하고 1000원 더 내고 머리깍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저는 중2짜리 여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은 42월드를 즐겨하죠.. 친구들도 동생의 미니홈피에 자주 들락거립니다. 그런 동생이 자신의 홈피에 저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로부터 며칠후. 동생이 갑자기 컴퓨터 앞에서 고꾸라질듯 웃는 것이 었습니다.그러곤 저에게

    "오빠!!! 이겄좀 봐봐!!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진밑에있는 댓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여기어디야?? 디게 좋다.. 근데 니네 아빠 왜이렇게 젊어?"

    그리고 어느날 동생과 마트를 가게되었습니다.. 근데 마트에서 동생학교의 선생님을 만나 인사를 했죠..

    그리고 다음날.. 학교를 다녀온 동생이 저를 보고 또 웃는것입니다...!! 저는 뭔가 불안한 느낌을 감지했죠..

    "또 왜??"!!

    동생은 "선생님이 오늘 나 보고 "옆에 계시던분은 아버지시니?"라고 하더라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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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소향 (2010-02-06 00:13: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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