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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사와 도둑
    작성자 : 햇살가득꺼 | 조회수 : 807 (2010-01-22 오후 4:51:24)

    형사 : 이봐! 직업이 뭐야?
    도둑 : 빈부차이를 없애려고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 운동가입니다.
    형사 : 넌 꼭 혼자 하는데 짝은 없나?
    도둑 : 세상에 믿을 놈이 있어야지요.
    형사 :  마누라도 도망갔다면서..
    도둑 :  그거야 또 훔쳐오면 되죠.
    형사 :  도둑은 휴가도 안가나?
    도둑 :  잡히는 날이 휴가죠.
    형사 :  아들 학적부에 아버지 직업을 뭐라고 적나?
    도둑 :  귀금속 이동센터 운영.
    형사 :  가장 슬펐던 일은?
    도둑 :  내가 훔친 시계를 마누라가 팔러 갔다가 날치기 당했을 때죠.
    형사 :  그때 마누라가 뭐라고 하던가?
    도둑 :  본전에 팔았다고 하데요.
    형사 :  아이 교육은 어떻게 시키려나?
    도둑 :  우선 바늘 훔치는 법부터 가르쳐야죠.
    형사 :  가장 인상 깊었던 도둑질은?
    도둑 :  고급 공무원 집이었는데 물방울 다이야 훔쳐 도망가다가 경찰한테 잡혀
              그 집으로 끌려 왔는데 주인놈이 당황하여 '그건 내가 준 것이요' 라고
              둘러 대드군요.  정말 장발장 생각나데요. 물론 나는 사뿐히 풀려났지요!
    형사 :  자네 솔직해서 감형되도록 좋게 조서 쓰겠네.
    도둑 :  감사합니다! 제가 훔친 것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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