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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일어나니 ...
    작성자 : 흑곰영헌이 | 조회수 : 649 (2010-01-20 오후 7:47:53)
    때는 2003년 어느날 맹장염으로 마천동 모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방귀마저 시원하게 뀐 후에

    생각지도 않던 문제가 생겼습니다.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자꾸 방광에는 소변으로 가득차고 조금 있음 나오려나 하고

    기다리는데 도저히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 할 수 없이 간호사실에 가서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니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들어가서 이동 침대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후 10분정도 지났을까요??

    한 간호사가 선생님이 바빠서 조금더 기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20분정도 더 흘러 재 나이 또래로 보이는 여의사가 보이고 그 분은 바로 "바지 내리세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좀 창피하긴 했지만 방광이 터질것 같았기에 주저없이 바지를 내렸습니다...

    근데 간호사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고 여의사는 소변을 뽑기 위해 노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얇은 고무호수를 꼽기위해 중요부위를 만지는 순간!!

    갑자기 중요부위에 힘이 들어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이런 안된다~~ 안되 제발~"하고 맘속으로

    소리쳤지만 그 놈은 말을 듣지않고 기지개를 펴고 말았습니다.. ㅠㅠ

    진짜 장담코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헉!! 저는 재빨리 옷을 올리고 "자...잠시만요." 하고 말을 하는데 .. 그 의사와 간호사의 표정 정말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순간 머릿속은 하얗게 변했고 그 여의사와 간호사의 눈을 마주치질 못하고

    고개를 살며시 돌리고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고 잠시 후 의사는 준비 되셨나요?? 하고 물었습니다.

    저는 네.. 하고 대답하고 그 의사는 바지를 내리는 동시에 고무호수를 꼽고 소변을 뽑기 시작했습니다.

    소변을 다 뽑은 후에도 전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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