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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의비밀
    작성자 : 뽕춘 | 조회수 : 898 (2010-01-20 오전 12:52:36)
    어느 날 동팔이가 등교길에
    배가 아파서 가까운 지하철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 들어갔다.

    그런데 화장실에 들어서자
    세 칸 중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칸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첫 번째 칸에만
    아무도 서 있지 않은 것이었다.

    동팔이는 첫 번째 칸이 엄청나게
    더러운가 보다고 생각하며
    두 번째 칸 맨뒤에 섰다.

    한참을 서 있다가 더는 참을 수
    없었던 동팔이는 첫 번째
    화장실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의외로 깨끗한 화장실!

    얼른 들어가서 일을 보려는데
    화장실 옆벽에 굉장히 야한 낙서가 있는 게 아닌가?

    누나가 어쩌구∼∼ 저쩌구∼∼
    친구가 낮잠을 자는데 어쩌구∼∼ 저쩌구∼∼

    여하튼 야한 내용이었는데
    한참 흥미진진하다가 아주 결정적인
    순간에 내용이 딱 끊겨버린 것이었다.

    그리고는 제일 마지막 줄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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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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