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에도 변호사 숫자가 많이 늘어난 모양. 그래서 수입이 신통찮은 경우도 많다고 한다. 개업의, 약사들도 그러구. 드디어 세상 직업에 빈부차이 (?) 가 없어지는 것일까...^^
한 젊은이가 변호사 개업을 하고서는 며칠이 지나도록 고객 한사람 발걸음 안하는데에 지쳐있다가, 드디어 첫번째 의뢰인을 발견하고서는 마음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젊은 변호사는 일부러 그를 밖에서 10분쯤 기다리게 하며 바쁜 척 하다가 그가 사무실로 들어서자 오늘 아침 고장난 전화기를 들고서 정말로 통화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 아~네, 판사님. 네네~~ 판사님 의견이 그러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죠. 수고하십시오. "
이윽고 변호사는 의뢰인을 찬찬히 둘러보며 말했다.
" 저어기,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저에게 워낙 사건 의뢰가 많은지라 오늘도 좀 분주하네요~ "
의뢰인은 주저하며 대답했다.
" 저... 전화기 수리하러 왔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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