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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된장녀 이야기
    작성자 : i우야 | 조회수 : 1285 (2010-01-11 오후 1:27:05)

    미국 된장녀:

     

     


    전 진짜 무지 이쁜 25살짜리 여자입니다.

    전 1년에 50만 불 정도는 버는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싶어요.

    1년에 25만 불 버는 남자도 만나봤는데 그 정도론 부족하더라고요.

    뉴욕에선 거의 100만 불은 기본으로들 벌잖아요?

    50만 불 버는 남자들은 어디서 노는지?

    변호사, 의사, 헤지펀드 전문가 등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또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비난은 사절입니다.

    전 진짜 이쁘고 잘나가는 여자거든요.

    아, 그리고 저는 연애 말고 결혼만 관심 있습니다.


      

    뉴요커 남 대답:



    제가 당신이 찾는 1년에 50만 불 버는 남자입니다.

    답변을 해드리죠.

    예, 당신이 1년에 50만 불 버는 남자만큼 가치 있는 이쁜 여자라고 칩시다.

    근데 중요한 건 전 1년 지날 때마다 더 많은 돈을 법니다.

    경제적으로는 돈을 버는 자산이죠.

    근데 당신의 미모는 1년 지날 때마다 줄어들잖아요(감가상각).

    한 30살까진 그런대로 괜찮겠지만 35살 쯤 되면 어떨까요?

    따라서 당신이 바라는 헤지펀드 전문가 이런 사람들은 그런 감가상각 되는 자산을 사서 보유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리스해서 잠깐 쓰고 말려고 하죠.

    제가 돈 없어지면 당신도 떠날 거잖아요.

    그러니까 당신이 더 이상 아름답지 않으면 나도 떠난다는 얘기죠.

    또 이 말은 해야겠는데,

    당신은 지금 (고전적인) '비쌀 때 팔아치우기'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겁니다.

    또한 효율적 경제이론에 따르면 당신이 1년에 50만 불 버는 남자만큼 가치가 있다면 그런 남자가 이미 채 갔어야 합니다.

    근데 아닌 걸 보면 당신은 그만큼 가치가 없나 보죠.

    이런 쓸데없는 얘기할 시간에 당신이 스스로 돈 벌 생각을 하세요.

    아, 그리고 혹시 당신  단기리스 가능하면 제게 연락주세요.

     

     

     

     

     

    혹시 이미 보셨더라도 봤던 내용이라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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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cgm2008 (2010-01-13 21:44:10)
    ㅋㅋ 재밌어요 ^^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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