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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물은 바로..
    작성자 : 최강하드로어 | 조회수 : 789 (2010-01-08 오후 7:10:27)
    제 여자친구에게 있었던일입니다.

    한달전 그녀를 제 친구들에게 소개시키주기 위해 술자리를 갖었습니다.

    그녀는 그날따라 제친구들과 대적하듯이 술을 홀짝홀짝 잘도 마셨고 한참 후 취기가 올라왔는지

    세수를 하겠다며 화장실로 간다길래 전 걱정이 되어 함께 가주었습니다.

    화장실은 참..청소를 했는지 안했는지..정말 너무 더럽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장실만의 특유의 지릿한 냄새가 코를 찌를 듯 났습니다.

    그녀는 찬물로 세수를 하며 볼을 탁탁 치더니..화장실 칸 안으로 들어가 자신이 먹은 것들을 확인이라도 하듯이 마구잡이로 뱉어내더군요...저는 걱정이 되어 문을 열으라고 했지만..그녀는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물내리는 소리와 함께..갑자기...

    세수하는 듯한..푸~푸~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전 너무 놀라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다급히 문을 두드리며 나오라 소릴 질렀고..문을 열고 나온 그녀는 저에게 안김과 동시에 쓰러져 버렸습니다.

    전..혼란스러웠습니다. 도대체..그녀의 얼굴에 묻은 이 물이 과연 아까 세수한 물인지..

    아님...방금 벼..변기물인지...혹시..입까지 헹군건 아닌지...!!!! ㅠㅠ

    그 다음날..전 그녀의 입 주변에 오돌도돌 무언가 나있는 것들을 보고...알았습니다..

    똥독이라는 것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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