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때에는 항상 버스를 탑니다.그 날도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가던도중 사건이 터져버리고 맙니다.버스 안에는 아줌마들 3분이 계셨고, 껌좀 씹은것처럼 생긴 고등학생님이 타고 있었고,짐을 많이 소지하고 계신 할머니 한 분도 계셨습니다.친구와 같이 버스를 타고 맨 뒷자리에 앉았죠.버스의 뒷자리는 버스의 모든 상황을 모두 지켜볼수 있는 자리이죠!집에 도착하는 정류장까지 2~3개 남았을까?할머니가 주섬주섬 소지하고 계셨던 짐을 장착하시고 있으셨습니다.곧이어, 할머니께서 모든 짐을 장착하신 후에 문 앞으로 향하셨죠.그리고 할머니께서 내리실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그러자 앞의 아줌마 세분중 한분께서 아주 발표력있게.아줌마 A : 할머니, 내리실때 찍는거는 아시죠?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할머니는 잘 못알아 들으신듯했죠..그러자 다른 아줌마 한분이 더 끼어들어오시면서,아줌마 B : 그거요. 안찍으면 추가요금이 나와서, 꼭 찍어야 된다네요.추가요금이 나온다고하는 말에 할머니께서 놀라셨는지.뭘 어떻게 찍어야 하는 지를 몰라 어쩔 줄을 몰라하셨습니다.그러자 마지막 아줌마 한분께서아줌마 C : 저~ 앞에 있잖아요. 거기다 찍으면 되요.할머니는 이제야 알아들으셨다는 듯이,카드를 찍는 곳에손바닥을 지그시 갖다 대셨습니다.그리고 할머니는 유유히 내리셨죠.아주 평온한 표정으로..버스안에서는 아줌마들이 웃고 아주 난리가 났었습니다.더 웃긴것은,할머니는 버스카드를 찍지 않고 현금으로 내서, 내리면서 찍을 카드도 없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