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초 군대를 다녀온 나의 남편!!

그당시에는 대부분 삼각 팬티를 입던시절!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뒤... 사회에서는 삼각팬티 대신 사각 팬티 붐이 일기 시작했고

제대를 앞두고 시어머님은 남편의 속옷을 마련하였는데 유행에 맞추어 사각팬티

여러장을 준비해 두시고는 남편이 제대하자 선물이라고 주셨다.

제대후 할일없이 빈둥대던 여름날의 어느날

남편군대 동기로 부터 심심하니 자전거 하이킹 이나 가자는 제의에

님편은 급하게 시어머님으로부터 선물받은 사각팬티가 반바지인줄 알고 삼각팬티위에

입고 나갔다.

긴바지를 입고나온 3명의 친구들은 모두 시원한 반바지 입고나왔다며 부러워했고

남편은 그런 친구들을위해 으쓱대며 여벌로 준비해간 사각팬티를 나눠주었다.

3명의 친구들은 신나하며 사각팬티로 갈아입고 자전거 하이킹을 했고 4명의건장한 청년들은

갖가지 포즈를 잡고 사진도 찍고 지나가는 아가씨를향해 휘파람을 불기도 하고....

사람들이 킥킥대며 쳐다보는건 자신들이 멋있어서 일거라며 더욱! 어께를 으쓱대며...

그팬티를입고 2박3일간 자전거 하이킹을 했다는 남편과 친구들!!!

나중에 그것이 팬티인줄알고

한동안 친구들을 엄청 피해 다녔다는 우리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