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
황순원의 전설적인 소설 '소나기'를 배우고 있었는데, 밤새 컴에 매달려 게임하느라 잠을 놓친 사오정은
아주 꿈나라로 가있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국어선생님이 사오정을 불러세웠다.
선생님 : " 사오정, 소녀가 왜 죽었지..? "
사오정 : " (비몽사몽) ...................... "
그러자 근처에 앉아있던 저팔계가 입모양을 벙긋거리며 가르쳐주는 것이었다.
저팔계 : ' 소나기를 맞아서 죽었어... '
팔계의 입술 모양을 읽은 오정이 기운차게 대답했다.
사오정 : " 네! 소년한테 맞아서 죽었습니다!! "
선생님 : " ..........................................(어째 진땀이 -_-') "
(수업시간은 충실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