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허벅지 살과 힘이 동시에 필요 할때

일단 ,제가 실제로 격은 실화 입니다.
혹시 식사중이시면 읽지 말것을 권합니다.
제가 프렌차이즈 영업 담당 시절때 일어났던 이야기 입니다.
한창 크리스 마스 시즌이라서 여기 저기 점포들을 둘러봐야 하기에 아침부터 한 상가에가서 점포를
둘러 보는 중 어제 신라면과 김치 고추가루 햄등을 새벽에 먹은 게 안좋아서
'꾸르륵'

'꾸르륵'
계속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얼굴은 점점 재빛이 되어가고 ...일단은 점포에 가서 점장하고 이야기하다가..

점장왈
"매출이 작년에 비해서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진열이 바꾸어야 하는데 사람이 없어서 ...."

'아...~~네네...말씀 좀 빨랑 하시지..'하고 속으로 생각하다가 드디어 분출의시간은 다가 오고..
느껴 보신분은 알지만 손에는 땀이 ...털이 곤두서는 게,,장난이 아닙디다..

어째던 마무리 짓고 열나 화장실에 달려가니..크리스 마스라 그런지 화장실에도 사람이 많더군요..
그런데 중간에 줄서지 않은 칸이 있어 ..'오케이 ..째수'
들어가서
옷 내리고

'좌아좌아'
하는데 인생이 이렇게 행복할수 가 없더이다.

아무래도 냄새가 슬슬 피어오르기에

'아 한번 내리고 계속하자..' 생각하고

레버를 내리는 순간..모든 판단을 1초내에 몇가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다가왓슴=,.=

변기가 막혀있어서(그래서 아무도 여기 들어오지 않았음) 거시기와 거시들이 차오르는데....

머리속으로 지나가는 아이디어는 '스펀지에서 봤던 비닐로 막아서 변기 뚫기'(모르시는 분은 찾아서 확인 하세요)
결단1.다리를 모아서 힘을 주고 앞쪽은 허벅지 살로 다 막아서 새는 공간이 없이 한다.

다행이도 꽉차는 느낌이 들면서 (내 인생에 그렇게 더럽게 느껴지는 건 처음이다...윽=,.=;;)
한번 압력이 엉덩이와 허벅지한번 때리고 좀있으니..정말로 내려가는데...
(만일 넘쳤으면 으으으 생각만 해도..끔찍함)
어째던 ...생각에 하던일은 마무리를 해야 겠기에..찝찝함과 시원함과 동시에 느끼면서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가 생각 하는중에....

결단 2.일단 바지는 버리지 않아 벗어놓고..(이 글을 읽으면서 상상은 하지 말기 바라오)
휴지는 많이 있어서리..변기 뒤쪽의 뚜껑을 열어보니 아...깨끗한 물이 있죠(물 받는 곳)
휴지로 적셔가면 허벅지와 엉덩이 쪽을 닦아가는데.. 건데기들을 미리 마른 휴지로 미리 제거하고..
어느정도 된후..
결단 3. 엉덩이와 허벅지에 마른휴지로 몇겹을 말아 붙이고 (물기가 있어 잘 붙습니다.=,.=)
바지입고
결단 4. 일단 밖으로 나와 손씻는 세제를 좀 손으로 받아와서 다시 칸에 들어와 변기 뚜껑을 열고
젖은 휴지에 묻혀 거품을 낸후 잘딱아 내고 ..마른 휴지로 마무리..

아직도 한번씩 그날의 악몽을 생각 하면...끔찍하죠잉

어째던 그날의 일정을 다끝내고 ..집에와서 아내한테 이야기 하면 ...뭐 될것같고..

거의 5년만에 이렇게 적어보네요..

정말 실화이고 읽고 재밋음 추천 눌러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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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만약 화장실에 가서 사람들이 줄서 있지 않은 칸을 발견하면 일단 의심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