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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X횟집아저씨 죄송해요ㅠㅠ^^^
    작성자 : 으롸촤촤 | 조회수 : 697 (2009-12-23 오전 1:47:27)
    음... 안녕하세여 ㅋㅋ


    내년에 수능을 보는 예비 고3이네요...


    이러고있어도 될련지...ㅋㅋㅋㅋㅋ


    공부다하가 옛날 생각이 나서 심심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시절...


    지금은 비록 철도 많이들고... 점잖해지고... 장난도 덜치고 쑥스럼이 많아진(?) 나지만..


    그당시 난 철없고 장난기가 심한 철부지 초등학생이었어요..(참고로 남자에요ㅋㅋ)


    그날은 학교에서 운동회를 한다고 훌라후프를 들고 갔죠... 무사히 운동회를 마치고... 애들 6명이서


    같이 집으로 가는 길이였어요...


    우리가 헤어지려는 4거리 골목 쪽에서 횟집하나가 있는걸 발견했죠....


    무득 전... 머리속으로 스쳐가는 생각이 들었죠... '횟집에 돌던져서 지붕 무너뜨리자'....


    곧장 저희는 그걸 실천에 옮기기 위해 횟집 뒷문쪽인 XX아파트로 갔죠...


    저희는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사람이 돌을 던지기로 했죠...


    다행히 저는 안걸렸죠... ㅋㅋㅋ


    하필 걸린놈이 좀... 겁이 많고 그런애라 돌은 진짜 코딱지 만한걸 지붕에 던지는 거에요...


    돌던지는 소리조차 나지않았죠...ㅋㅋㅋ


    아이들의 야유를 받으며 다시 가위보를 하려고 했어요...


    저는 그게뭐 대수냐며... 제 얼굴크기만한 돌을 두손으로 들었죠 ㅋㅋㅋ(참고로 별명이:가분수)


    저는 힘차게 그걸 지붕으로 던졌죠.. ㅋㅋ 다행이 지붕은 내려앉지 않았지만...


    횟집아저씨의 엄청난 고함소리"야이XX야"와 함께 저희는 훌라후프를 든체 아파트안으로도망갔죠..


    아파트안은 안전하고 보이지않을꺼라 생각했지만.. 아저씨가 창문을 보고 딸딸이를 신고 졸라게


    달려오시더군요.


    저희는 설마 잡히겠어 하고 위에 숨어있었어요...


    근데 슈발...꿈... 바로 옆 통로에서 초스피드로 딸딸이신은 횟집아저씨가 부스터를 슬리퍼에 달았는


    지... 통로가 한... 30~40m되는걸.. 광속으로 오더군요.. 각자 자기 몸보다 큰 훌라후프를 들고있는데


    다가 저희는 먼저가려고 서로 잡고 썡 지랄을


    하다가 결국엔 잡혀서 밖으로 불려나갔죠 ㅋㅋㅋ


    아저씨 하시는 말씀이 "여기 돌 누가던졌어?" 라고 하시자.. 저희는 무서워서 침묵을 유지했죠...


    근데 아까 코딱지만한 돌던진 제친구가 바로 저를 가리키더군요...


    아나 슈발ㅋㅋㅋㅋ 머리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스치는 찰라에... 모든 아이들이 저를 가리키며


    "쟤가 먼저 하쟀어요"


    "쟤가 돌 큰거던졌어요"


    일제히 하나가 되어서 합창을 하더군요 ㅋㅋㅋ


    결국 전 꿀밤 한대 얻어맞고 ㅋㅋㅋ 한시간동안 무릎꿇고 벌서고갔답니다...


    다시는 이런장난 안쳐야지...


    배신자들... 두고보자... 를 반복하면서 말입니다...






    그닥 재미는 없지만... 저한테는 아직도 생각하면 "피식"하고 웃음이 나네요 ㅋㅋㅋ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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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백운짱 (2009-12-23 14:23:45)
    너무 웃긴글 고맙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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