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할머니 한분이 서울 나들이를 왔습니다. 택시를 타고 자녀들이 적어준 주소를 내밀어 목적지를 알려주었죠. 친절한 택시 기사는 원하신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고는 . "할머니 만원입니다"라고 말씀드렸죠.(예의 껏) 그런데 할머니는 잠뱅이 깊숙이 넣어 두셨던 쌈지돈을 꺼내시더니 태연스럽게 천원짜리 다섯장을 세어 주시는 거예요. 잘못 알아 들으신줄 알고 택시 기사는 다시한번.. "할머니 만원이라구요" 그때 할머니 대답하시기를 "나도 알아요. 같이 타고 왔으면 반씩 내야지. 원 젊은 양반이 셈을 못해!" 사람들은 누구나 이처럼 자기 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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