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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시계같은 사람
    작성자 : 야삽 | 조회수 : 1081 (2009-12-15 오후 12:43:06)
    시계를 사간 사람이 와서 거칠게 따졌다

    이봐요 이 시계는 겨우 보름 만에 멈춰 서고 말았어요

    나에게 평생을 찰 수 있을 거라고 했잖아요

    주인도 지지않았다

    그때는 손님의 안색이 별로 안 좋았어요

    아니 제 안색이랑 시계가 무슨상관입니까

    예 그러니까 음 바른대로 말하면 손님이 한대 때릴것 같아서였습니다

    아 예 제 성격이 워낙에 좀 그래서요 아마 그랬을지도 모르죠

    그렇죠 저도 시계방을 하고는 있지만 관상도 쬐금은 볼줄압니다

    아 그래요 그러면 겸업을 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예? 아마도 보기가 좀 그럴것같군요

    그렇죠 그러면 그냥 시계방만 하십시요 그럼 수고

    손님이 가고 난 뒤에

    아니 뭐야 저사람 누굴 약을 올리나 시계도 같잖은걸 가지고와서는 약만 잔뜩 올리고 가는 저 사람은

    ㅋㅋㅋ 이제보니 자기 시계같은 사람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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