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장 훈련 도중, 나무 줄기로 변장해 있던 병사 하나가 갑작스럽게 움직이다가 훈련 감독차 그곳을 방문중인 장교에게 들키고 말았다. 훈련 장교가 소리쳤다. "이 바보같은 놈! 네 놈 하나가 움직임으로 인해 전 부대원의 목숨이 위태로워 진다는 것을 모르나?" 병사가 잘못을 시인하며 대답했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한 마디 하게 해 주십시오.
..비둘기 떼들이 저를 목표물로 삼아 공격을 할 때에도 참을수 있었습니다. 커다란 개 한 마리가 바지에다 오줌을 눌 때도 저는 참았습니다. 하지만, 다람쥐 두 마리가 제 바지 가랑이를 타고 올라와 그 중 큰 놈이
'우리 하나는 지금 먹고, 다른 하나는 겨울을 대비해서 저장해 놓자' 는 말을 들었을 때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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