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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장훈련
    작성자 : 혈사로야 | 조회수 : 773 (2009-12-05 오전 10:17:27)

    변장 훈련 도중, 나무 줄기로 변장해 있던 병사 하나가 갑작스럽게 움직이다가
    훈련 감독차 그곳을 방문중인 장교에게 들키고 말았다.
    훈련 장교가 소리쳤다.
    "이 바보같은 놈!
    네 놈 하나가 움직임으로 인해 전 부대원의 목숨이 위태로워 진다는 것을 모르나?"
    병사가 잘못을 시인하며 대답했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한 마디 하게 해 주십시오.

    ..비둘기 떼들이 저를 목표물로 삼아 공격을 할 때에도 참을수 있었습니다.
    커다란 개 한 마리가 바지에다 오줌을 눌 때도 저는 참았습니다.
    하지만, 다람쥐 두 마리가 제 바지 가랑이를 타고 올라와 그 중 큰 놈이

    '우리 하나는 지금 먹고, 다른 하나는 겨울을 대비해서 저장해 놓자'
    는 말을 들었을 때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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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이창호11 (2009-12-05 15:02:34)
    재밌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
    Lv.19 sjswin5 (2009-12-18 22:21:37)
    다람쥐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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