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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혈사로야 | 조회수 : 824 (2009-12-05 오전 10:24:12)
    축구광인 한 남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결승전 티켓을 어렵사리 구하고 경기장에 들어왔다.
    그러나 자리가 너무 뒤쪽이라 잘 보이지 않았다.
    그 남자는 혹시 앞줄에 빈자리가 있나 찾아보던 중 한 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그 자리로 가서 옆자리의 신사에게 물었다.
    “혹시 이 자리 비었나요?”
    “예.”
    신사의 시원스런 대답에
    남자는 신이 나서 앉아서 말했다.
    “누가 이렇게 좋은 자리를 놔두고 안왔지요?”
    “우리 마누라 자리예요.
    우린 결혼할 때부터 매일 함께 축구를 보러왔죠.
    그런데 마누라가 죽고 말았어요.”
    “저런, 애통하시겠습니다.”
    남자가 잠시 뜸을 들인 후 다시 물었다.
    “그럼 친구분이나 가족과 함께 오시지 그랬어요?”

    “ 모두 마누라 장례식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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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sjswin5 (2009-12-18 22:28:21)
    그 남자가 얼마나 축구를 좋아하는지 알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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