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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작성자 : 하나님 | 조회수 : 236 (2010-08-22 오전 9:25:49)

    울며 자며 옛 일을 잊었습니다

    달빛 자락자락 삼줄 가르는 밤

    당각시 겨드랑이 아득한 벼랑

    두 낯 손거울엔 제 후생이 죄 담겼나요

    해 걸러 보내주신 참빗 치마 저고리는

    어느 때 어느 님 보라시는 뜻인지요

    당각시 고깔 위로 오색동동 빗물 번지고

    당각시 한 세월에 소지장처럼 마른 가슴

    골바람은 돌아돌아 당집 돌담만 허무는지

    날밤 아침엔 애장터 여우 기척도 마냥 반가워

    앞산 햇살 끝동 좇아 나서면

    당각시 토닥토닥 발자국 위로

    마른우레 가는 소리

    원추리 원추리 핍니다

                       반갑습니다. 시글귀처럼 흘러가는 공간이 되는 카페이길 바라며 잘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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