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www.fafan.kr
파판 >> 게임강좌
  • 로그인
  • [N64] 닌텐도64 (NINTENDO64) 란 무엇인가
    작성자 : gameworld | 조회수 : 1899 (2002-02-19 오후 12:37:57)
    - 첨부파일
      1014089877.jpg


    닌텐도(NINTENDO) 64

    닌텐도와 실리콘 그래픽스의 새로운 게임기에 대한 프로젝트는 1993년 8월 23일에 최초로 발표됐다. 그 결과물인 3D 64비트 게임기는 닌텐도 64로 명명됐다. 닌텐도는 가격은 더욱 싸고 성능은 더욱 월등한 게임기를 출시함으로써 세가와 소니의 차세대기 전략을 따라 잡으려고 했고 그러기 위해 3년의 시간을 개발에 소비했다.

    1994년에(나중에 더빙되어 북미 지역에 출시되었던) '프로젝트 리얼리티'의 게임 화면이 최초로 공개됐으며 닌텐도와 레오는 킬러 인스팅트나 크루징 USA 등의 아케이드 게임을 컨버전한 데모 영상으로 그들의 하드웨어의 성능을 과시했다. 1년 뒤에 세가 새턴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 북미 지역에 출시됐고 당시 닌텐도는 슈퍼 마리오 롤플레잉과 돈키콩 컨트리와 같은 슈퍼 NES(슈퍼패미콤) 게임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1996년 9월 마침내 북미지역에서 닌텐도 64가 19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슈퍼 마리오 64, 샤도우스 오브 엠파이어, 파이롯윙스 64와 같은 명작들이 동시 발매된 덕분에 닌텐도 64는 당시 사상 최고의 발매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써드파티의 부재와 카트리지 방식의 한계성 때문에 닌텐도 64는 곧 플레이스테이션에게 정상의 자리를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닌텐도 64는 타이틀 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여타 게임기와 비교해보았을 때 결코 떨어지지 않는 오히려 뛰어난 타이틀을 상당수 확보하고 있다.

    닌텐도 64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지만 아직 게임큐브가 발매되려면 1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끝을 장식하는 최후이자 최고의 명작을 기다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사양(북미기준)
    가격 : 99달러
    북미 발매일 : 1996년 9월 29일
    북미 소프트수 : 250여 개
    저장 매체 : 카트리지(32-512Mb)
    CPU : 64비트 MIPS R4300i-class RISC CPU(93.75MHz)
    그래픽칩 : 64비트 MIPS RISC Reality Immersion(62.5MHz)
    메모리 : 4MB(확장팩으로 8MB 확장가능)
    사운드 : 16-24 channels
    콘트롤러 단자 : 4개

    장점
    우선 닌텐도 64는 발매된지 4년이 지난, 가장 '오래된' 게임기다. 이게 어떻게 장점이 될 수 있는가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4년의 시간동안 닌텐도 64에는 명작들이 차곡차곡 쌓여 왔으며 가격 또한 99달러로 내려갔다. 게이머는 최고의 게임이 나오길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미 다들 나와있지 않은가? 슈퍼 마리오 64와 같은 고전에서부터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오카리나, 골든아이 007 등 멋진 게임들이 수두룩하다.

    또 다른 장점은 닌텐도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다. 어떤 다른 게임기로도 마리오와 돈키콩, 젤다 그리고 포켓몬이 등장하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는 없다. 이 캐릭터들은 게임기에 정체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게이머에게는 게임 선택에 있어 포근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만약 표지에 마리오가 그려져 있는 게임이라면 그 게임은 항상 수준 높은 게임성을 제공해왔던 닌텐도의 게임이며 믿고 선택해도 된다는 보증이 되는 것이다.

    닌텐도 64가 제공하는 또 하나의 장점은 대부분의 게임에서 멀티플레이의 기회가 다양하게 제공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메이저 타이틀이 4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한다. 골든아이 007, 마리오 파티,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퍼펙트 다크, 마리오 테니스, 스타크래프트 64, 디디콩 레이싱, F-Zero X 등 그 수는 무척 많다. 만약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가 곁에 있다면 닌텐도 64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단점
    진실을 숨길 순 없다. 닌텐도 64를 둘러싼 최근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으며 앞으로도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인디아나 존스와 인퍼널 머신 같은 좋은 게임이 판매용이 아닌 대여용으로만 제공되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앞으로 한 1년 정도는 새로운 게임들이 조금씩 출시되기는 할 것이다. 닌텐도의 일정에 따르면 2001년 크리스마스에서부터는 게임큐브가 주력사업이 될 것이며 닌텐도 64는 무대 뒤편으로 사라져갈 것이다. 현재 닌텐도 64를 구입하려는 게이머는 이러한 제한된 수명을 감수해야 한다. 다만 99달러의 가격은 플레이스테이션 2의 299달러라는 살벌한 가격과 비교해서도 또한 드림캐스트의 149달러와 비교해서도 상당히 싸다는 점은 분명하다.

    닌텐도의 친숙한 마스코트들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새로운 혁신은 거의 없이 뒤에 '64'를 붙인 속편, 재활용 게임들 위주의 닌텐도 개발 정책은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닌텐도는 자사의 8비트와 16비트 시절 자산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보수적인 경향은 아마도 써드파티가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닌텐도, 세컨드 파티인 레어와 카메롯만이라도 내는 게임마다 높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해야만 하는 압력을 받기 때문이다. 그들의 탁월한 능력덕분에 게임들의 수준은 매우 훌륭하지만 대부분의 장르에서 특히 롤플레잉에서는 심각한 소프트 부재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닌텐도 64는 최고 게임의 집약체라고 할만한 소프트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몇몇의 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남는 게 없으며 그러므로 선택의 다양성 면에서 제약을 받는다.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Lv.6 ((둥~)) (2005-12-06 12:42:06)
    소니에게 시디롬을 맡겼다가 캔슬한것이 결국 1위자릴 뺏긴 악수였다는 ......^^
    Lv.7 OVA (2006-05-02 14:24:05)
    -_ㅡ; 흠; 소니가 그렇게 눈에 가시였던 것인가... 뭐..그후 소닉은 파판7으로 엄청난.. 흑자를 봤다지만...



    도배방지 : 0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363738

    Copyright ⓒ FINALFANTASI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