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 Games사의 부스에 놓여져 있던 'Shattered Union'은, 'Railroad
Tycoon 3'나 'Tropico'시리즈에서도 친숙한 Poptop Software사의 최신작
이다.
우선은, Shattered Union의 백 스토리를 소개한다.
테러의 위협에 골치를 썩은 미국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한 것을 발단
으로 다양한 사건이 발발한다. 핵공격으로 백악관의 통제력이 무력화된
것으로부터 유럽 연합군의 개입을 불러, 2013년까지는 미국이, 텍사스,
캘리포니아, 시카고 등의 지역 국가로 분단 되어 버린다. 이렇게 하여
남북 전쟁 이래 두 번째가 되는, 현대 병기를 구사한 내전이 일어나,
플레이어는 재통일을 목표로 하여 분투하게 된다.
Shattered Union은, 턴 베이스의 전략 게임이다. 소지자금으로, 보병
이나 탱크, 헬리콥터, 대공 미사일포 등을 구입해, 소속국의 영토를 확
대하기 위해서, 가까운 정부의 군과 싸워 간다.
게임의 리듬은 게임 보이 어드밴스의 '어드밴스 워즈'와 같은 느낌으
로, 무엇인가 액션을 일으켰을 때에 게임 화면이 바뀌어, 영상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화면 자체는 같은 게임 엔진으로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변환시의 위화감이 거의 없고, 또 배경이 매회 같은 풍경이 되는 일도
없기 때문에, 턴 베이스의 게임에 있기 십상인 '지루한 감각'은 없고,
오히려 스피디하게 느껴지는 것이 좋은 인상이었다.
3D화 된 그래픽스는 아름답고, 파괴에 의해 지형도 변화하는 등, 이
계열의 게임에서는 드문 화려한 연출이 여기저기에서 보여진다. 다리를
파괴하거나 폭파로 큰 구멍을 만들거나 할 수 있고, 빌딩도 무너진 상태
가 된다. 미션이 종료할 무렵에는, 울퉁불퉁한 땅과 기왓조각과 돌의 산
으로 변모하여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낀 것은, 이 Shattered Union은, 이제는 고풍스
러운 헥스(육각 매스)의 그리드로 전환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
오래된 워 게임 팬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소프트가 될 것 같다.
Shattered Union의 진영은, 대 캘리포니아(캘리포니아나 네바다, 애리
조나 등), 알카디아(워싱턴이나 오리건 등), 신 텍사스 공화국, 중심 지
역(콜로라도나 캔자스 등), 딕시 랜드(미시시피나 앨라배마 주변 등),
양키 연합(뉴욕 이북), 그리고 유럽 확장 부대가 되어 있다.
이번에, 발매원 2K Games의 부스에서 준비되어 있던 것은 샌프란시스
코 근교의 공방전에서, 도시 그 자체는 4 x 4 정도의 헥스에 들어갈 정
도의 크기로 억제되어 있었지만, 주위에는 골든 게이트와 같은 명소도
치밀하게 그려져 있었다.
Shattered Union에서는, 궁극적인 공격 수단으로서 핵폭탄도 사용 가능
하게 되어 있지만, 사용하면 Reputation치가 격감하고, 사면초가 상태가
되어 버릴 것이다. 이러한 외교는 게임의 중요한 요소의 하나로, 눈앞의
큰 적에 대해서 후방 지원 부대를 보내 주는 것 같은 일도 가능하다고
한다.
자세하게는 설명되지 않았지만, Shattered Union은 멀티 플레이어 모드
도 제작되고 있다. 발매는, 북미 시장에서 이번 가을로 예정되어 있다.
< 출처 : 4gamer.net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