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트북 가성비 종결자라는 싱크패드 e320 소감

얼마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짧게 소감 남겨보겠습니다.
일기장처럼 두서 없이 막 적어볼께요.

1. 액정격자무늬
무심히 쓰다보니 그냥저냥 쓸만합니다.
원래 씽크패드가멀티미디어보단 사무용(간단 웹서핑, 문서작성, 코딩등등) 성격이 강하잖아요.
엘지 p220 액정을 봤었는데 넘사벽으로 좋습니다. 동감 많이 하시는 분들은 p220강추해요.

2. 소음
소음은 있습니다. 팬이 너무 자주 돌아요. 민감하신 분이라면 조금 거슬릴지도 모르겠어요.
일반 사무실에서 쓰거나 노트북 전용실이 있는 도서관등은 충분히 사용가능합니다.
tpfancontrol 이라는 유틸을 설치하면 소음을 조절할 수 있다는데 설치는 안해봤어요.

3. 발열
발열 하나는 끝내주게 잘 잡아줍니다.
팬이 돌아가는 속도가 빠르고 주기가 잦아서 그런지 소음을 희생해서 발열을 잡은듯 싶기도해요.
설계를 잘한건지 팬이 좀 과하게 도는건지 몰라도 발열 적은거 하나는 정말 인정해줘야한다고 봅니다.

4. 기타
무선랜 안정적이고 빠르네요.
씨피유와 외장그래픽이 생각했던거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하드 5400rpm 500기가 1플래터짜리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물론 ssd에 못미치지만요.
빨콩 감도가 예쩐 씽크패드 같지 않습니다. 마음에 안들어요.
키보드가 씽크패드 다운 쫀득한 맛은 있지만 키배치가 조금 어색합니다. 펑션키 기능들도 예전과 달리 뭔가 좀 빠져있는거 같아요.
터치패드는 원체 사용은 안해봐서 뭐라 남길 말이 없습니다.
터치패드 기능 끄고 빨콩만 하루 사용하다 감도가 안좋아서 무선마우스 하나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판이 180도 안젖혀지는 노트북은 처음 써봐서 어색하네요. 씽크패드라면 원래 180도는 기본으로 졎혀져야되는거 아닌가..ㅠ

결론 : 이름만 씽크패드지 막상 써보니 짝퉁 씽크패드 같아요. 씽크패드라 생각 안하시고 사시면 장점이 많이 보이실거에요.
외장그래픽이 비교적 좋습니다. 발열이 적습니다. 가성비는 끝내줍니다. 다만 숨소리도 거슬리는 독서실에서 사용하실 수험생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