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500ml한캔하고 저질러 버렸습니다. 에...파판에 질문글만 올리는게 좀 찔려서 아침부터 행위예술을 저지르고 후기 씁니다.
새벽 3시경 불면증에 시달리는 입대예정 휴학생은 기분이 적당히 좋은상태로 12초동안 배출을 눌러야 그제서야 삐빅하고 나오는 머저리같은 드라이브를 고치기 위해 플삼이를 뜰었습니다. 오랜만에 뜯는디 드라이브쪽 커넥터를 때면 나중에 조립이 귀찮아서 보드쪽 커넥터를 탈착하려니 파워아래 커넥터가 있어서 보드쪽의 110v같이 생긴 요망한 단자를 빼내기 위해 파워를 힘껏 당겼습니다. 그후 다시 의자에 앉아 한숨을 쉬는데 숨쉴때마다 보드에서 무언가 덜렁덜렁거리는것을 발견... 아직 보드크리도 안왔는데 겨우 파워커넥터 동판이 뜯어져 원가40만원기기를 잃을 생각에 1시간정도 깊은빡침과 슬픔, 현자타임을 뒤로한 후 지금까지 수리했습니다... 3주만에 만지는 인두기와 덜덜덜 떨리는 똥손으로 컴퓨터 파워선 잘라내서 저억당히 이어붙였습니다... 여기까지 한 4시간은 걸린것 같네요... 이거... 보드에 강력접착제가 안붙습니다. 가족들 학교가고 일하러 가는이 시간에 전원을 손을 부들부들떨며 전원을 넣어보니 ps3로고가 딱 튀어나오고 안도의 한숨을 쉬려는데 RPM이 풀로 치솟으며 툭 꺼집니다. 12V가 잘못되었나 불안을 표하는 행위예술을 하며 5분간 고민하다 쿨러를 안 연결했네요...
아침먹고 다시 책상에 앉아 이놈은 내가 죽도록 굴리며 별짓을 다 해버려야 할것같은 충동이 들어 기왕이면 정펌을 쓰려 했지만 재대후에 4205산다는 마음으로 커피먹이러 갑니다. 일단 먹이면 뭔가 그제서야 어떻게든 되겠지요. 본격 보드크리 vs 파워단선 드라이브는 솔직히 이제 작동은 하니 이놈 나중에 써멀갈때까지 열고싶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