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슬림을 사용하다 참치 CECHL05 모델로 갈아탄 유저입니다.
슈퍼슬림을 쓸때는 그다지 신경안쓰고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기기가 연식이 좀 되었다보니
(슈퍼슬림은 2014년산, 참치는 2008년산...)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겠더라구요, 발열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기기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게임을 몇시간정도 한뒤 온도를 살펴보니, CPU 75~80 RSX 58~65 언저리더군요.
그런데 쿨러 소음은 슈퍼슬림쓸때랑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어째 좀 80도까지 오르는건 위험하다 싶어서
팬 컨트롤 유틸리티를 사용해서 팬속도를 0X50 으로 메뉴얼 설정을 해준뒤에
게임을 비슷하게 몇시간정도 하면서 다시 온도를 확인해보니까 CPU 69~75 RSX 58~65 정도로 약간 내려갔었습니다
쿨러 소음은 약간 더 증가했지만 그닥 거슬릴정도는 아니었구요, 거슬림의 정도를 비유하자면...
슈퍼슬림이 블루레이 드라이브 움직일때 정도 수준이랄까..
게임플레이나 구동에 문제가 되는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데, 참치를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기기온도나 팬이 정상인지 알수가 없어서 저 정도선이 일반적인건지, 아니면 문제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발열을 더 잡을 방법도 고민해보고 있는데 팬 컨트롤을 0x60~70선으로 올려보니
팬소리가 0x50대 설정보다 상당히 많이 커지는데 ( 0x70이 PS2 30005번 돌릴때 쿨러소음이랑 비슷하더군요 )
팬속도를 저렇게 올려쓰는게 무리가 가진않는건지, 혹은 팬 유틸의 적절한 세팅법을 알고싶습니다.
기기를 사용할때 보이는 발열상태는, 구동시 미지근한 바람이 흘러나오는 정도...고
기기는 눕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워서 쓰는건 왠지 PS2 시절부터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눕혀서 쓸때 바닥쪽에 발열을 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어서
ㅡㅡㅡ <ㅡ PS3 ㅁ ㅁ <ㅡ 받침대 요런식으로 쓰고있습니다, 플스랑 받침대 사이에 빈공간을 줘서 그 사이로
조금이라도 열이 나가게 해주려는 의도로 저렇게 받쳐 놓긴 했는데,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용할때는 저 빈공간사이로 손을 대보면 약간 따뜻? 미지근?한 정도 발열이 있네요.
또 써멀을 재도포 하거나, 기기에 구멍을 뚫고, 추가팬을 장착해서 열 배출을 하는 방법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쪽도 도움이 되려는지 궁금합니다. 써멀은 PC사용할때 재도포 해본적이 있는데 PC의 경우는 확실히 좋아지긴 했었고,
구멍을 뚫는건 거치할때 빈 공간을 잘 활용해보면 어느정도 효과를 볼수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이 들기는 한데..
기기가 게임기고, 참치모델은 처음이다 보니 제가 판단하기가 좀 애매하네요 ^^;; 경험자 분들의 답변을 기다려 봅니다.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들 좋은하루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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