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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중고로 구입해서 잘 사용하던 2505 리벅을 보드크리로 보내고, 철권이 너무 하고 싶어서 중고딩나라에 PS3 저렴한 정펌 기본셋을 싸게 구입 했습니다. (사진에도 방치된 수준으로 보이는..) 쿨거래 하면 배송비 그쪽에서 내준다기에 쿨하게 선입하고 오늘 택배가 왔는데, 착불이랍니다. ㅠㅠ 아 솟구치는 불안한 감정은,, 경비실에서 경비아저씨 증인 세우고 박스 개봉! 다행이 벽돌은 아니네요~ 그런데 정품박스도 아니고 라면박스에 뽁뽁이도 없이 대충 던져놓은듯한 구성에 여기저기 먼지가 장난이아니고, HDMI 컴포지트 다 없고, PAD연결선도 없고.. ㅠㅠ,, 중고 사고팔고 많이 해봤지만 이런건 처음이였어요.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일단 한숨 돌리고 집에와서 작동상태 확인!! 전원선 연결하니 빨간불 들어오고, 파워 연결하니 정상 작동 합니다. 휴 휴~~ 그런데 왠걸?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고전적인 묘한 느낌은?? 당장 모델명이랑 펌 확인해 보니 2505A 4.41 와우! 절개 흔적도 없는 처녀 할머니네요^^ 배송비랑 케이블값 내 놔라고 전화할려고 했으나 갑자기 기분 좋아져서 물티슈에 에탄올 들이붓고 목욕 시켜줬더니 쓸만하네요^^
바로 바로 리벅 4.81 올리고 세팅좀 할려면 오늘 취침은 많이 늦겠네요. 공부도 좀 해야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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