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ps3에 쿨러를 장착한 글 올렸는데 그땐 팬 필터와 팬그릴이 없어서 미완성이였습니다. 뭔가 마음에 안드는 점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팬전선을 외부에 두기보다는 안에 넣는게 나을꺼 같더군요. 주문한 부속들이 와서 다시 뜯는 김에 어찌어찌 무리해서 모두 본체 안에 넣는데 성공했습니다. 마감이 훨씬 깔끔해지고 마음에 쏙 들더군요. 사진 올립니다. 예전에 작업했던 뚜껑입니다.
팬필터와 팬그릴이 없어서 뭔가 허전합니다. 먼저 분해 후 전부 떼어냈습니다.
흡기쪽의 구멍은 조금 작게 뚫는게 더 나았을텐데 하고 후회합니다. 배기쪽은 원래 80mm정도팬을 달면 전원부와 맞아떨어질텐데 집에 120mm 팬들이 있던지라 그냥 크게 뚤었더니 전원부를 좀 많이 벗어났습니다. 주문해서 받은 팬 팬필터와 팬그릴을 팬과 함께 뚜껑에 조립했습니다.
필터를 그냥 다는것보다 팬 그릴을 같이 붙이는게 뭔가 안정감있어 보인다고 애써 자위합니다. 팬그릴 색상은 크롬보단 검정이 어울리는것 같아서 주문했었는데 마음에 드네요. 팬과 팬필터를 뚜껑에 달때 팬 연결시 사용하는 실리콘핀으로 전부 고정했습니다. 피스로 고정했을때보다 진동에 강할것 같아서 써 봤는데 만족스럽습니다. 뚜껑을 뒤집어 봤습니다.
연결 실리콘핀이 전원부 커버에 닿아서 뚜껑이 잘 안 닫히길래 전부 짧게 잘라 줬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바깥으로 나와있던 팬 전선들을 전부 안으로 집어넣어 잘 싸매서 고정시켜 줬습니다. 밖으로 나와있던 팬 커넥터도 짧게 잘라서 핫멜트로 바닥에 고정한 후 팬과 연결시켰습니다. 선들을 뭉쳐 고정해둔 저 위치가 ps3 디스크 드라이버 윗쪽 공간으로 내부중에 가장 공간여유가 많이 나오는 곳이라서 저곳 말고는 선을 안자르고 전부 넣기가 불가능 했습니다. 선을 잘라버린다면야 여유가 많겠지만 저 팬들이 나름 고가(그래봤자 얼마 안하지만)라서 나중에 다른 팬과 교체를 염두에 두고 안 잘라내고 연결하느라고 30분 넘게 고생했습니다. 선정리한곳과 수동 팬 컨트롤러입니다.
선을 안으로 넣는 바람에 커넥터들도 안으로 들어와서 외관은 깔끔해졌지만 앞서 커넥터와 선을 밖으로 뺀다고 잘라낸 곳들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걍 포기했습니다. 내부연결선들도 다시 짧게 잘라서 공간을 조금 덜 차지합니다. 본체와 조립된 사진입니다.
뭐 별거 없네요.... 전원을 넣어봤습니다.
팬 필터과 팬그릴이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흡기쪽과 배기쪽도 크게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뒷쪽입니다.
역시 선들이 안으로 들어가니 뭔가 완성된듯한 느낌입니다. 저기 보이는 구멍은 걍 포기했습니다. 어차피 뒷쪽 볼일은 거의 없으니까~~ 팬옆에 튀어나와 있는 수동 팬컨 노브를 조절하면 팬 속도가 변하면서 불빛 밝기도 바뀝니다. 평소엔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잘 설치 한것 같습니다. 처음 켜고 팬 속도 20%일때 온도입니다.
소음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켠지 얼마 안되서 나온 온도인지라 게임하면 온도가 좀더 올라갑니다. 켜고 조금 지나서 아이리스맨으로 팬속도 조절했을 때입니다.
팬속은 30%에 소음은 역시 없습니다. 거의 안들립니다. 게임을 할때 온도가 더 올라가서 자동 팬컨트롤로 팬속이 40% 정도까지 올라가니 흡기팬에서 소리가 조금씩 납니다. 팬속이 올라가면서 온도는 거의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이 상태에서 외부에 수동 팬컨 노브로 배기팬 속도를 올려주니 온도는 3~5도 더 떨어집니다. 좀 빡센 게임들 돌려보면서 온도체크 해야 하지만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테스트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외관이나 온도잡는 면에서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선은 무조건 무리해서라도 안으로 넣는게 장땡이라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수동으로 배기팬을 조절할수 있게 팬컨을 달아넣은 것도 만족스럽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문의 주시고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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