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차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가 11일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발매되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PS3를 구매하려고 수많은 일본인들이 개점 전부터 도쿄 시내의 전자제품점 앞에 장사진을 이루면서, PS3가 발매 첫날부터 품절되었다.
개점 시간인 오전 7시전부터 사람들이 전자제품상가 건물을 둘러싸며 긴 줄을 섰고, 점원들은 메가폰으로 사람들에게 일정한 간격으로 줄을 설 것을 요청했다.
요도바시 카메라 체인점의 점원인 사이토 사나에는 가게에 할당된 PS3가 이미 다 팔렸다고 말했다. 다른 점포들도 할당된 PS3가 품절되면서 곳곳에서 PS3 물량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소니는 생산 차질로 일본에서 우선 10만대만 출시했다. 전자제품 점포들은 구체적으로 몇 대씩 PS3가 분배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소니는 오는 17일 미국 발매에서 PS3 40만대를 내놓을 예정이다. 유럽 출시일은 내년 3월로 연기되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현재 발매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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